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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음식

400번 저어 만든다는 달고나 커피 만들기!

오늘은 편스토랑의 마카오편에서 나온 달고나 커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생전 처음 보는 커피의 모습에 마카오 전통 커피인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알고보니 indian cappuccino 로 이미 옛부터 전해져 내려오던 레시피인거 같더라구요.

 

유튜브로 보면 손으로 직접 저어서 만들기 챌린지를 올리시던데

저도 손으로 만들기를 도전해 봤으나 처참히 실패하고 물부어서 맛있게 마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휘핑기가 있으시다면 궁금증 해결 차원에서 한번 드셔보시기를...바라구요

그렇지 않으시다면 굳이 집에서 힘들게 손으로 저어가며 마실건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면 텍스쳐가 새로워질 뿐이지 맥심으로 만들면 그냥 맥심 맛 납니다.

약간...달고나 같은 달고쓰고탄맛? 같은게 약간 느껴지는 기분이지만 크게 영향이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부디 팔에 고통을 주어가며 힘들게 드시지 마시고...

근처 카페에서 더 맛있는 커피를 사드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저는 베트남에서 공수해왔던 카푸치노 믹스 파우더를 준비했습니다. (유통기한 지남...)

그리고 예전에 오븐사고 사은품으로 받았던 휘핑기를 오랜만에 꺼내주었구요.

 

 

가루를 담으니 이정도 높이가 되었구요 여기에 뜨거운 물 3큰술 넣어서 휘핑기로 열심히 돌렸습니다.

물론 이 컵에 담았다고 휘핑기 돌려야 되서 밥그릇으로 옮겼네요...

아! 그리고 손휘핑 실패의 이유가 설탕이 없어서인가 해서 설탕 1티스푼 정도 더 넣어주었습니다.

 

 

아래가 휘핑기로 2분 정도 되었을 때 쯤 입니다.

저는 여기서 끝을 냈는데 다른 레시피들을 보니 머랭처럼 휘핑기를 올렸을 때 저처럼 흘러내리면 안되고

살짝 단단해 보이는 뿔이 생겨야 된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욤

 

 

저는 차가운 우유 위에 얹어보았습니다!

더 풍성하게 드시려면 믹스커피 기준 2스틱은 사용해 주셔야 될 것 같아요.

 

완성된 맛의 감상은,,,이미 말씀 드렸지만

달고나 휘핑 부분만 먹으면 쓴맛이 강하구요 우유랑 섞어 먹으면 맛이 있는데

그 맛은 그냥 사용한 커피 가루의 맛이 그대로 느껴져서 새로울 건 없었습니다.

 

참고로 따뜻한 우유에 얹으시면 달고나 휘핑이 가라앉고 차가운 우유에 얹으면 아래와 같이 위에 있습니다.

 

이렇게 휘핑기로 손쉽게 요즘 유명해진 달고나 커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마카오 사장님은 손으로 쉽게 만드시던데 새삼 그 능력이 엄청난 것이였어요....ㅠ 팔빠지는 줄...

 

위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정말 휘핑기로 하시는 걸 꼭 추천 드리구요

없으시다면...개인의 선택에 맡기겠습니다...

 

여담으로 저는 평소 카페인에 무감각해서 아메리카노 한두잔 정도로는 크게 영향이 없는데요.

이상하게 베트남 콩카페랑 위 베트남 인스턴트 커피는 카페인 영향이 크게 나타나더라구요; (밤에 잠을 못잠)

 

혹시나 평소에 카페인에 강하신 분들이라도 베트남 커피 드시게 된다면 주의해 드시는걸 추천 드립니다...